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정경과 언제나 변함없는 자연의 아름다움, 실제감등은 모두 3차원으로 인식되는 세계이다.
입체감이 있는 사진이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소망과 「입체감을 일으키게 하는 구조는 무엇인가?」 라는 소박한 의문은 3차원에 관한 연구에 대한 오랜 역사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3차원에 관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영상기술이 통신·방송, 가상현실, 교육·의료, 오락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하이비전 보다 더욱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시스템으로 3차원 텔레비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전세계의 많은 연구기관에서 안경을 쓰거나 안경없이 볼 수 있는 3차원 영상에 관한 결과가 발표되고 있고, 이러한 실험 시스템이 바로 미래의 방송 서비스로 이어진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영상 표현에 도전하는 매력적인 분야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스테레오스코피(stereoscopy)
입체감을 일으키는 여러 요인 중, 우리들의 눈이 가로 방향으로 약 65mm 떨어져서 존재하기 때문에 나타나게되는 양안시차 (binocular disparity)는 입체감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즉, 좌·우의 눈은 각각 서로 다른 2차원 화상을 보게되고, 이 두 화상이 망막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 뇌는 이를 정확히 서로 융합하여 본래 3차원 영상의 깊이감과 실제감을 재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스테레오그래피(stereoscopy)라 한다.
3차원 입체 영상을 표시하는 기술
3차원 입체 영상을 표시하는 기술 중 양안시차를 이용하는 입체 영상 기술은 양안 시차를 갖는 두 장의 2차원 화상을 좌안과 우안에 따로따로 분리 제시하여 입체시함으로써, 디스플레이 평면의 전후에 입체감이 있는 공간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테레오 카메라등을 사용하여 얻어진 두 개의 화상은 좌·우 눈에서 획득된 화상과 같으며, 이 두개의 2차원 화상으로부터 입체상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안경을 사용하는 방법과 안경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특수 안경을 사용하는 방식에는 애너글리프방식, 농도차 방식, 편광필터 방식, LCD 셔터 방식등이 있다.
또한, 안경 없이 스테레오 영상을 관찰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패럴렉스 베리어(parallax barrier) 방식과 렌티큘라(lenticular) 방식이 있다.
원출처 : http://www.imagetech.co.kr/sub02_01.asp